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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거쳐 스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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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를 보러간 적이 없다. 같이 보러갈 사람들이 다들공사다망하고, 나도 최근 2~3달 정신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신문사 동기 중 문화부에 있는 유상호란 친구가 영화 하나를 추천했다. 자신이 봤을 땐 올해 하반기 나온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영화란다. 다들 자기 인생에서 자기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이 영화를 보면 비로소 타인의 무거운 짐이 보인다 했다.

혹, 이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간다면 위에 링크한 유상호기자의 리뷰를 보시라. 영화도 영화지만, 글맛도 깊고 구수하면서도 풍부한 풍미가 있다. 입사 직후 자기소개서부터 남다르다 했는데, 역시 쓰는 기사도 동년배 여느 기자와는 다르다. 그만큼 남과 다른 인생, 남과 다른 고민을 숙성시켜왔다는 방증이리라.
내려가기 전에 얼른 서둘러야 한다.
Posted by 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