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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은 끝났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1.06 2008 신년기획을 마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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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없는 사진 시리즈- 런던 타워브릿지




2008 신년기획 '이제는경제다'를 마친 소감.

1. '이제는경제'라는 주제는 MB에게 보내는 러브콜이라는 한 댓글에 대해.
만일, 선거 전에 이 같은 기획기사가 나갔으면 할말이 없었을 것. 그러나 이미 선거결과가 나왔고, 선택의 올바름 여부를 떠나 민심이 '경제 좀 살리도'로 쏠려 있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의미있는 기획이라는 생각. 기사를 정확히 보면 알겠지만, '하려면 제대로 하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음.
 
2. '선진국'인가, '강대국'인가?
프랑스건 영국이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 하나. 그들의 '선진적인' 현재는 그만큼 자본을 모을 수 있었던 그림자(제국주의, 침략전쟁 등등)를 드리우고 있다는 사실. 유럽 특유의 복지나 분배시스템 역시 그런 큰 테두리 안에서 파악해야 함. 선진국이라는 말은 일직선적인 국가발전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는 뉘앙스인데, 제국주의 국가였고 전쟁으로 이윤을 축적한 바 있는 그들 국가와 한국의 케이스는 다름. 따라서 두루뭉술하고 일반적인 '선진국 벤치마킹'은 절대 있어서는 안됨.

3. 프랑스와 영국의 차이
국가개입 정도에서 가장 극과 극의 관계라는건 주지의 사실. 실제 눈에 먼저 띄었던 건 현금과 신용카드. 프랑스는 현금을 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는 아주 제한된 사람들(연봉 얼마 이상의 안정된 직장이 있고.. 등)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산업 활성화에서는 다소 불리.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 도입 예정). 반대로 영국에서는 지하철 입구의 신문파는 간이 가판대에도 신용카드 리더기가 놓여있을 정도로 일반화. 그러나 이는 대량 신용불량자를 양산. 지난해에만 신용불량자 10만명. 집값버블(모기지 부실) 문제와 함께 영국경제에 암울한 전망을 던지고 있는 요인임.

4. 이제는 금융이다?
유럽 각국의 경제성장책의 화두는 모두 금융이었음.(프랑스 역시) KBS에서는 각국의 금융에만 초점을 맞춘 시사프로그램을 편성 방영했는데, 바른 방향이었다고 생각됨. 실질적인 성장과 생산의 시대가 지나고, 돈이 돈을 버는 시대로. 좀더 장기적이고 거시적 측면에서 명과 암을 다뤄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 자본주의 비판 서적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볼 때.


#출국 4일전에 미션을 받고 부랴부랴 준비. 욕 먹을 정도의 결과물은 아니었다는 자체 평가. 작년에는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건 어떨까?" 같은, 또 다른 인생에 대한 상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일 자체에 매몰. 그러나 힘들어도 스폰서 없는 기획기사는 언제든 환영.
Posted by 좀스